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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뛰어넘은 '공존현실' 온다
구분 언론보도 등록일자 2017-03-30 출처 YTN사이언스
원본 URL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703301639148603&page=1

가상현실 뛰어넘은 '공존현실' 온다


■ 유범재 / KIST 로봇연구단 책임연구원

[앵커]
가상현실은 더 이상 우리와 먼 이야기가 아니죠.
스마트폰과 저렴한 카드 보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가상현실, VR을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인데요.

빠르게 발전하는 가상현실,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갈까요?

오늘 '시간 속으로' 에서는
KIST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유범재 단장과 함께
가상현실과 미래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의 가상현실 기술,
어디까지 와 있는 상태인가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지금 일반인들도 고급 스마트폰 비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VR을 체험할 수 있는 HMD, 트래커, 콘트롤러 등의 기본 장치들이 출시되고, 이를 사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전 방향 카메라로 찍은 360 이미지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HMD로 착용해서 얼굴을 돌리면서 앞면뿐 아니라 좌우의 영상을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있고요.

또 하나는 실제로 HMD를 착용해서 가상 환경속으로 들어가서 자신이 실제로 가상 게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앵커]
스마트폰에 바로 장착해서 쓸 수 있는 저렴한 기기들도 많이 나왔더라고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물론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스크린을 보면 재밌는 영상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일단은 비슷하긴 한데 아직 가상현실이라는 게 티가 납니다.
그 경계를 없애는 게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네, 그렇습니다.

가상현실은 현실과 아주 흡사한 가상세계를 만들고 사용자가 이것과 자연스럽게 인터랙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요.

증강·혼합 현실은 현실 세계에 가상세계를 입혀서 마치 이것이 하나의 세계인 것처럼 맞춰주고 그것과 함께 인터랙션 하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할 때 가상인지 현실인지 애매해질수록 우리는 실제라고 느끼는 거죠.
그래서 이런 몰입감이라든가 실감을 올리기 위해서 가상과 현실 간의 경계를 없애기 위한 이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VR 헤드셋을 쓰면 눈과 귀에 정보를 주잖아요. 한마디로 시각과 청각적인 정보로 새로운 현실을 구현하는 건데요.

앞으로는 가상현실에서
더 많은 감각을 구현할 수 있게 될까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예, 그렇습니다.
실제로 헤드셋을 쓰면 입체영상이 보이고 음향이 들립니다.
그러면 어떤 영상이나 정보가 떠 있으면 손으로 만져본다거나 하고 싶잖아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손에 착용하고 접촉감이나 촉감이나 아니면 압력감 같은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한참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눈앞에 불이 있는데 손을 대면 뜨겁고 얼음이 있는데 얼음을 만지면 차갑고, 이런 신기한 기술이 어떻게 구현이 가능할까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실제로 우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소위 터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정보를 입력합니다.

헤드셋은 공간에 정보가 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때까지 써왔던 키보드나 마우스, 터치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가상 정보와 자신의 손이 닿았을 때 닿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예를 들면 가상키보드가 있다고 하고 거기에 키를 입력하려고 할 때 그 키보드와 자신의 손이 닿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햅틱 반지와 같은 그런 식의 장치와 인터랙션 기술이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이 뭔가를 누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예, 맞습니다.

[앵커]
아 저렇게 눈에 보이는 화면에 키보드가 떠 있는 거군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네, 맞습니다.
이제 키보드를 누를 때 과거에 이용하던 키보드와 같은 이런 동일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그런 장치가 필요하고요.

이게 조금 더 발전하면 앞에 탱탱 볼이 있으면 이것을 만지면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고, 당구공이 있으면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장치들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가상의 정보와 자신의 손이 있는 현실 공간을 함께 정합시켜서 그 안에서 마치 내가 현실인 것처럼 느끼면서 감각들을 느끼기 위한 이런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현실과 가상공간, 그리고 원격의 공간이
모두 구분이 없게 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혼란이 오지 않겠냔 생각도 드는데, 어떤 걸 의미할까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그런 공간들이 하나로 합쳐지면 자신이 이 공간 안에 있고 멀리 있는 사람의 아바타나 입체 영상도
자신의 앞에 있게 됩니다.

그런데 자신이 보려고 하는 가상의 정보도 이 공간 안에 함께 들어 와있는 거죠.

그래서 그게 뭐냐면 현실 공간에 있는 자신과 원격 공간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가상의 정보가 한 공간에 모여있게 되고 그 안에서 함께 이야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공간을 실감교류 인체감응 확장공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 공간 안에서 느끼는 공존감, 그리고 어떤 현실감을 일컬어서 공존 현실이라고 이름 짓고 있습니다.

[앵커]
용어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실감교류 인체감응 확장공간, 결국 서울에 있는 사람과 부산에 있는 사람이 언젠가는 권투 경기를 하듯 스파링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감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겠네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그래서 만약에 제가 지금처럼 인터뷰할 때 여기에 와있지만, 나중에는 저의 사무실에서 HMD를 착용하고 저의 아바타가 여기에 앉아 있고 거기에서 저의 아바타를 이용해서 이야기하고 만약 제가 어떤 것을 만진다면 그런 피드백을 느끼면서 원격에서도 이런 인터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 연구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네, 저희가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체감응솔루션이라고 하면 굉장히 어려우시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말 그대로 해석하면 인체가 느끼고 반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에 VR이 게임, 테마파크에 활용되면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지 않습니까?
포켓몬고도 그 예 중 하나였고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그리고 공존현실은
앞으로 어떤 분야에 어떤 형태로 적극적으로 활용될까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지금 전 세계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게임 쪽에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예를 들어 VR이나 AR이나 이런 가상게임 속에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예측되고요.

헤드셋을 착용하고 몰입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롤이나 스타그래프트 같은 게임을 HMD를 착용하고 하는 거죠.

그러면 실제 공간에 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가상공간만 보이기 때문에 굉장히 리얼하게 느끼면서

[앵커]
굉장히 리얼하게 느껴지겠네요.

[유범재 /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장]
네, 그렇게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헬스 케어라든가 교육, 군사훈련 등을 통해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공존 현실, 이것은 뭐냐면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하나를 예로 들면 서울에 있는 한 학생과 지방에 있는 친구들이 마치 한 교실에 있는 것처럼 모여서 함께 실험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스마트 교실이라든가 원거리에 있는 어떤 직원과 함께한 장소에 모여서 일하는 것처럼 정보를 고치고, 받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 같은 것들도 미래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실제 동영상에서도 보셨지만, 카카오톡을 HMD를 쓰고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하트를 보내면 자신에게 오면서 가까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하트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현실감 있게 느껴지겠죠.
더 강도가 세게 느껴지는 이런 식의 감성적인 것으로 호소할 수 있는 SNS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참 재밌습니다.
물리적인 거리도 많이 사라질 것 같고, 이런 다양한 기술이 ICT와 어떻게 접목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KIST 실감교류 인체감응솔루션 유범재 단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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